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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후라이드 치킨과 105달러

이름
:  비고양이  (Homepage) 작성일 : 2004-12-22 21:18:42  조회 : 1914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과 105달러




나이 마흔 하나의 중년인 허란 선더스는 미국 켄터키주의 코빈이란 조그만 마을 입구 도로변에 조그만 음식점을 내고 그곳을 지나는 길손에게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팔아왔습니다. 그는 수십년 동안 자기만의 비법을 동원해 통닭 구이를 한 결과 한 번 그 식당에 들려 맛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나이 66세가 되었을 때, 전혀 예기치 않았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던 조그만 레스토랑에서 10킬로 쯤 떨어진 곳에 고속도로가 새로 나자 그의 식당을 찾는 손님이 아무도 없게 되어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앞 길이 막막했습니다. 저축해 놓은 돈도 없었고 학력이라고는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 뿐이어서 늙은 아내와 여생을 꾸려나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105달러의 실업보험금이 수표로 우송되어 왔습니다.
그는 망연자실한 눈으로 그 수표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늙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앞으로 이 돈을 절약해서 여생을 보내던가, 아니면 이것을 밑천으로 뭔가를 해 보던가, 어찌했으면 좋겠소?"
"글쎄요, 제가 뭘 알아야죠."
그의 아내도 사실 앞날이 막막하기만 했으나, 뾰족한 해답이 나올 리가 없었습니다. 그는 며칠 동안 궁리를 한 끝에 105달러에 자신의 운명을 걸기로 했습니다.
그는 낡은 자동차에 그가 비법을 동원해 만든 맛있는 통닭 구이를 싣고 이것을 사 줄 식당을 찾기 위해 미국 남부를 수 없이 헤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맛 좋은 프라이드 치킨을 팔아 주겠다는 식당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이 칠순을 넘겨서 전 세계적으로 연간 매상고가 몇십억 달러가 넘는 대사업으로 일구어 나갔습니다.
인정 많은 얼굴에 검정테 안경을 낀 백발의 노인이 미소를 짓고 있는 상표. 바로 전 세계의 닭고기 산업에 대혁명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프랜차이즈 닭고기 판매점의 원조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시초였습니다.
"결국 실패란, 다음에 보다 크고 좋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발판에 불과합니다. 나는 내 경험으로 이런 것을 배웠습니다. 누구든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 본다면, 온갖 고민 속에서 희망에의 밝은 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열린생각 1999년 5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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