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날의 탄생화는 무엇일까요?              [ - BACK - ]


이   름: 히아신스
꽃   말: 차분한 사랑. 보라색 히아신스는 비애(悲哀)
분   류: hyacinthus orientalis. 백합과
크   기: 알뿌리 길이 3cm, 잎 길이 15∼30cm
원산지: 발칸반도 및 터키


발칸반도 및 터키 원산이며 가을에 심는 화초이다.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달걀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이며 겉은 흑갈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4∼5개가 착생하여 비스듬히 벌어지고 선형이며 길이 15∼30cm로 안쪽으로 굽어든다. 이른봄 잎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잎보다 약간 길어지며 윗부분에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옆을 향해 달리며 깔때기 모양이며 지름 2∼3cm로서 청자색이지만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화피의 윗부분은 6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육질(肉質)이며 수평으로 벌어진다. 수술은 6개로서 화관통부 위쪽에 붙지만 밖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종자는 겉에 잔 돌기가 있다.


꽃에 관한 이야기

태양신 아폴로는 히아킨토스라는 소년을 매우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젊은이들이 질투를 느낄 정도로 귀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폴로는 여러 가지 운동에 이 소년을 데리고 갔으며, 고기를 낚으러 갈 때에도 그를 위해 그물을 들어 주고, 사냥을 갈 때에도 개를 끌어 주는 등 자기의 악기나 화살따위는 이 소년 때문에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들판에서 같이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폴로는 원반을 머리 위로 추켜 들고 힘과 기술을 합해 그것을 높이, 그리고 멀리 던졌습니다.
히아킨토스는 원반이 날아가는 모습을 한동안 보고 있더니, 자기도 한 번 던져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 원반을 잡으려고 급히 뛰었습니다.
이것을 본 바람의 신 보레아스는 전부터 아폴로를 미워하고 있었던 터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역풍을 불어 보냈습니다. 그러자 원반은 가엾게도 히아킨토스의 머리에 부딪쳐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아폴로는 깜짝 놀라 그를 안아 일으켜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멈추게 하고자 자기가 지니고 있는 온갖 의술(醫術)을 시도해 보았으나 그것은 헛일이었습니다. 마침내 소년의 머리는 흡사 백합꽃 줄기가 꺾이듯 한 쪽 어깨 위로 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아폴로는 탄식하며 말했습니다.
"너는 나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죽어간다. 할 수만 있다면 너 대신 내가 죽고 싶구나.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나,하다 못해 네게 새로운 생명이라도 주마, 너를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러면 네가 피우는 꽃은 내 슬픔을 새기리."
그리고는 소녀의 이마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손가락에 찍어 땅위에 ai ai (슬프다 슬프다)라고 썼습니다.
그러자 소년의 이마의 피는 벌써 꽃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꽃은 백합과 비슷했으나 백합이 은색인데 비해 이 꽃은 색깔이 핏빛이었습니다. 아폴로는 이것만으로는 만족지 않고 한층 더 커다란 명예를 주고자, 그 꽃잎에 자기의 슬픔의 표시를 새겼습니다.
이 꽃에는 오늘날 히아신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해마다 봄이 되면 사랑의 생명을 향기로운 내음과 더불어 소생시키고 있습니다


꽃점

봄이 찾아올 때마다 포근한 향기와 함께 피는 히야신스를 탄생화로 갖는 당신은 상냥하고 유유자적한 사람입니다.


- BACK -


숨/어/있/기/좋/은/집